Power SMPS

Expand your power

이 블로그는

데이터시트에는 없는, 진짜 설계 이야기.

이 블로그는 전원 회로를 진심으로 설계하는 사람을 위한 공간입니다. SMPS, DC-DC 컨버터, 게이트 드라이브, EMI 필터 — 이런 키워드에 심장이 뛰는 분이라면 집에 온 것처럼 편하게 둘러보세요.


여기서 다루는 것들

기본적으로 전원 회로 설계의 A to Z를 다룹니다. 단, 교과서가 아니라 현장의 언어로요.

  • IC가 품은 문제들 — 모터 드라이버, 게이트 드라이버, DC-DC 컨버터 IC 하나하나가 가진 설계 철학과 실제 사용할 때 마주치는 복병들
  • EMI/EMC 생존기 — “왜 내 보드는 30 MHz에서 노이즈가 터지지?”, Y-Cap 하나로 EMI 마진 6 dB 올린 썰, 레이아웃과 접지의 무서움
  • 토폴로지 딥다이브 — 플라이백, 벅, 부스트, PFC… 각 토폴로지가 가진 근본적인 트레이드오프를 수식과 파형으로 낱낱이
  • 부품 선정의 쓴맛과 단맛 — 커패시터 유전체 하나 바꿨다고 가청 소음이 사라진 경험, 저항 하나 잘못 골라서 보드가 탄 경험
  • 측정과 디버깅 — 오실로스코프, LISN, 열화상 카메라를 실제로 어떻게 쓰는지, 파형 하나에서 정보를 캐내는 법

이 블로그가 특별한 이유

전원 회로 설계 자료는 인터넷에 넘쳐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런 모양입니다:

“TPS54202는 2 A 출력 전류를 지원하는 동기식 벅 컨버터로, Eco-mode™를 탑재하여 경부하 효율을…”

이건 데이터시트 첫 페이지잖아요. 우리가 진짜 궁금한 건 그게 아니잖아요. 우리가 궁금한 건:

  • “Eco-mode 켜면 출력 리플이 얼마나 올라가는데?”
  • “FCCM으로 강제 고정하면 발열은 괜찮아?”
  • “레이아웃 대충 하면 진짜 망하는 거 맞아? 얼마나 망하는데?”

이 블로그의 글은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답은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실제 보드에서 측정한 데이터로 드립니다.


누구를 위한 블로그인가

초보자도 환영이지만, 기본기를 갖춘 엔지니어에게 가장 잘 맞습니다. 전압, 전류, 인덕턴스의 개념과 오실로스코프 기본 사용법 정도는 알고 있다는 전제로 씁니다.

특히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PWM IC 하나로 첫 SMPS를 설계해보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 EMI 테스트에서 fail 받고 “이제 뭐 하지?” 멍해진 분
  • 데이터시트의 Typical Application Circuit이 실제로는 왜 안 통하는지 궁금한 분
  • 가청 소음, 발열, 리플, 스위칭 손실이라는 단어가 일상인 분

글이 만들어지는 과정

블로그 글 하나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은 보통 이렇습니다:

문제 발생 — “왜 이 보드에서 찌르르 소리가 나지?” 혹은 “EMI 마진이 왜 3 dB밖에 안 남지?”
원인 추적 — 회로도, 레이아웃, 파형을 몇 시간이고 들여다봅니다. 가끔은 며칠 걸립니다.
가설 검증 — 부품을 바꾸고, 패턴을 자르고, 점퍼를 땜질합니다. 망가진 보드도 몇 장 나옵니다.
측정과 기록 — 바꾸기 전과 후의 파형, 온도, EMI 스펙트럼을 꼼꼼히 남깁니다.
글쓰기 — 원인, 해결 과정, 측정 데이터, 교훈을 정리합니다. “이런 문제 겪는 사람이 또 있을 거야”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나온 글이 이 블로그의 전부입니다. 가공되지 않은, 진짜 엔지니어링의 기록이죠.


함께해요

전원 회로 설계는 외로운 작업입니다. 남들은 “전원? 그냥 모듈 사서 쓰면 되지” 하는데, 우리는 50 MHz 노이즈 스파이크 하나에 일주일을 씁니다. 그런 당신을 위한 공간입니다.

글 읽다가 “어? 나도 똑같은 경험 있다” 싶으면 주저 말고 댓글 달아주세요. 당신의 삽질이 누군가의 한 달을 아껴줄 수 있습니다. 그게 이 블로그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